드라마 청춘월담은 배우 박형식과 전소니의 추리사극으로 온갖 저주를 담은 귀신의 서를 받은 왕세자와 뛰어난 추리 실력을 가진 천재소녀가 사건을 파헤치는 줄거리로 원작 잠중록을 각색한 작품이다. 원작 잠중록은 중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 한편으로는 원작을 잘 살렸을지 걱정하는 독자들의 글이 종종 눈이 들어왔다. 과연 남장여자 드라마의 불패를 이어갈지 궁금해지는 신작드라마이다.
[tvn] 청춘월담
편성: 2023.02.06. ~ (월, 화) 오후 08:50
줄거리: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출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
인물관계도
[공식예고편] 청춘월담
갑작스러운 형님의 죽음으로 세자의 자리에 오른 이환! 세자 책봉례를 치른 그날, 동궁전에 홀연히 나타난 '귀신의 서(書)'
귀신이 이환에게 감히 고하노니, 너는 반드시 이 말씀을 높이 받들라.
형을 죽이고서 국본의 자리에 오르나, 결단코 왕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팔이 있으나 쓰지 못하고, 다리가 있어도 걷지 못할 것이며.
아내 없이 홀로 늙어갈 것이요, 자식 없이 외로이 죽어갈 것이라.
벗이 너에게 등을 돌리고 칼을 겨눌 것이며.
많은 이들이 너의 어리석음으로 인해 죽임을 당할 것이다.
백성들은 너를 끌어내려 폐위시킬 것이며
천하가 너에게 등을 돌리고 혼자가 될 것이다.
삼한과 팔도 땅을 미쳐서 떠돌 것이며.
어지러운 세상을 홀로 헤매다 사라질 것이니.
그 무엇으로도 소용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만 못하리라.
이 저주의 운명은 오직 죽음으로 끝낼 수 있으리라.
생의 온갖 저주를 담은 한 장의 부적이 그의 목을 옥죄어갈 때…이 세상에 귀신은 없다고 단언하는 한 여인을 만난다!
그녀는.....조선최고 명문가의 종손인 한성온과 혼인을 앞둔 사흘 전... 부모와 오라비를 처참하게 독살하고 사라진 여인 민재이!
저주받은 왕세자와 살인자의 누명을 쓴 여인이 만나 운명에 맞선다!
누명을 벗겨줄 남자와 저주를 풀어줄 여자. 그들은 서로를 서로의 운명으로부터 구원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중국소설 잠중록이 원작
청춘월담의 여자주인공 민재이는 민가의 많은 사건을 해결한 추리력을 가졌으며, 가족을 모두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숨어들었다. 그리고 남자주인공인 왕세자 이환과 만나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는다. 2화까지 방영된 내용을 보면 캐릭터 특징이나 전개가 거의 똑같아서 원작 소설인 잠중록을 어디까지 각색했는지 궁금해진다.
잠중록은 중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고, 한국에서도 재미있게 읽었다는 독자들이 정말 많다. 이 작품을 원작으로 드라마를 각색했다면 꽤나 탄탄한 서사와 전개를 기대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잠중록(簪中录)’은 ‘비녀의 기록’이라는 뜻으로, 주인공 황재하가 추리를 할 때 머리의 비녀를 뽑아 끼적이는 버릇과도 이어지는 제목이다.
벼랑 끝에 몰리며 신분을 감추게 된 여자,
마음 한편에 알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완벽한 남자
피할 수 없는 이들의 운명적 만남!!
어릴 적부터 뛰어난 추리력으로 소문이 자자한 열일곱 소녀 황재하는 가족을 독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고향을 떠나 당나라 수도 장안으로 간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 도망치던 황재하는 황제의 아우 이서백의 마차에 숨었다가 정체를 들키고 만다. 이서백은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누명을 벗겨주겠다고 하고, 황재하는 제안을 받아들여 소환관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그의 곁에서 황실의 기이한 사건들을 풀어간다.
이서백이 지시한 황재하의 임무는, 살해한 이의 피로 메시지를 남기는 끔찍한 연쇄살인범을 막고, 궁 안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이서백의 예비 왕비를 찾는 것. 황재하는 천재적 추리력을 발휘해 진실을 쫓고, 이서백의 보이지 않는 도움을 받아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간다. 한편 매사에 냉담하고 무심했던 이서백은 황재하를 지켜보며 무언가 알 수 없는 마음의 흔들림을 느끼는데…….
남장여자 드라마
우리나라를 휩쓸었던 드라마 중에는 남장여자 드라마가 꽤 많다. 여름만 되면 떠오르는 공유와 윤은혜의 대표작 커피프린스 1호점, 출연했던 배우들이 지금은 모두 스타의 반열에 오른 성균관 스캔들, 현재는 우 to the 영 to the 우의 변호사로 더 유명한 박은빈의 남장 사극드라마 연모까지... 여자라는 비밀을 간직한 채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남자가 아니라는 것이 언제 탄로 날까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더 몰입해서 봤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예쁜 여자배우들이 남자 패션을 어떻게 소화하나 보는 재미도 있고 나중에 정체가 밝혀졌을때 남자주인공들의 반응은 처음은 당황스럽고 화나지만 나중엔 오히려 좋아...! 하는 그 연기란 그래서 끊임없이 남장여자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 같다.
사실 청춘월담은 이미 여자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 쾌감은 없을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남자주인공이 아니야 그럴 일 없어!하다가 서서히 스며드는 것도 꽤 재미있으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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